[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아이가 부모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하기 위한 교육과 요령이 널리 알려지고, 스마트폰 기술과 코드 아담제 도입 등 인프라도 크게 확충됐지만, 미아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일부 가정은 이를 여전히 알지 못하거나, 알면서도 제대로 실천하기 않기 때문이다.
5일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도 곤색 바지에 흰 티셔츠를 입은 7살 남자아이와 줄무늬 티셔츠에 검정 치마를 입은 5세 여자아이를 비롯해 미아를 찾는 방송이 계속 흘러나오는 등 다중 운집시설 곳곳에서 관련 신고가 잇따랐다. 대부분은 아이를 찾았지만, 극소수는 아이들 즐겁게 해주자고 좋은 곳에 데려갔다가 잊지 못할 걱정거리를 안은채 하염없이 연락 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던 부모가 적지 않다.
경찰서의 미아방지 어린이 정보 등록제도, 미아방지 이름표 달아주기, 현장 지문등록, 미아보호소 운영 등 노력이 입체적으로 이뤄지면서 미아발생률은 현저히 낮아지고 “어린이날은 미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날”이라는 과거의 오명도 씻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이렇다 할 정보 습득이나 준비 없이 외출했다가 아이와 잠시나마 혹은 오래도록 생이별을 하는 부모가 있다.
연휴가 아직 많이 남았다. 미아방지 요령은 다음과 같다.
▶다중 운집 시설에 아이를 혼자 두지 않기
▶아이 이름, 연락처 등을 아이 몸 속에 반드시 넣어두는 등 미아 방지용품 착용시키기,
▶미아방지용 신상정보 목걸이 등을 준비되지 못했다면 부모의 명함이라도 아이 주머니 등에 넣어두기
▶미아방지 사전등록제 활용하기= 경찰청 안전 드림 웹페이지(http://www.safe182.go.kr/index.do)에서 사전 신청, 파출소 방문 등록
▶자녀 휴대폰 배터리 충분하게 충전시키기. 가족연락처 맨 폰 연락처 첫 머리에 저장해두기. 위치안내 서비스 가동 및 SOS 앱 설치
▶아이가 본인 부모 이름, 연락처, 집 주소 암기토록 숙지시키기.
▶공중전화(위치추적 가능) 긴급전화 사용법 알려주기
▶유아의 경우 손목 GPS 밴드 착용시키기
▶코드 아담제 활용하기= 다중시설에서 ‘코드 아담’이 발령되면 곧바로 10분 동안 출입구를 봉쇄하고 아이를 찾게 된다.
전문가들은 잠시의 생이별이라도 유아 등에게는 큰 충격을 받는 일이기 때문에 다중운집 시설에서 아이를 혼자 두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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