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국내에 2만개에 가까운 자격이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발표한 ‘우리나라의 자격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 및 각종 민간기관이 관리하는 국내 자격은 지난해 말 기준 1만8861개에 달한다.

국가가 관리하는 ‘국가자격’과 ‘국가기술자격’은 각각 149개와 526개로 총 675개이다. 전체 자격 가운데 약 4%에 그쳤다.

국가자격은 개별 정부부처가 국가자격 관련 법령을 신설해 운영하는 자격으로, 행정고시ㆍ공인회계사 등이 있다. 국가기술자격은 산업과 관련이 있는 기술·기능·서비스 분야의 자격을 말한다.

민간자격은 주무부처 장관에게 등록한 ‘등록민간자격’과 등록민간자격 중 주무부처 장관이 공인한 ‘공인민간자격’으로 나뉜다.

등록민간자격은 자격 종목이 2008년 582개에서 지난해 1만7956개로 급속하게 늘어 전체 자격의 96%를 차지하고 있다.

등록민간자격 급증은 2013년 등록만 하면 자격을 발급할 수 있는 사전등록제도가 도입된 때문이다.

보고서는 “자격별 응시자 및 취득자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자격별 활용 실태를 파악해 자격의 질을 관리해야 한다”며 “정확한 정보와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자격 관련 정책과 제도를 구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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