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하남)기자]‘별이 없었다면, 밤하늘은 얼마나 밋밋했을까? 별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야기가 없었다면, 또 우리의 밤은 얼마나 심심했을까? ’
김연수의 소설이다.
하남 나룰도서관이 오는 17일 저녁 7시 ‘별 헤는 밤’을 주제로 천문학자 이명현의 강연회를 연다.
과학을 통한 대중과의 소통이 인생의 가장 중요한 화두라고 말하는 그는 이번 강연회에서 천문학자 이야기, 초신성, 달 이야기와 우주, 별과 은하, 별똥별, 빅뱅, 빅 히스토리 같이 어려운 과학을 감성 가득한 강의로 소개해 줄 예정이다.
일반인은 물론 별이나 우주, 과학에 호기심을 가진 어린이들도 참여할 수 있으며 천문학이라는 어려운 틀에서 벗어나 도서관에서 별 이야기를 나누며, 우주 속에서 인간의 위치를 되짚어보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천문학자 이명현은 초등학생 때부터 별에 빠져 별만 보고, 별 이야기를 부모와 동생들에게 끊임없이 하는 꿈꾸는 소년이었다.
별과 UFO와 외계인에 빠진 소년은 결국 연세대학교 천문기상학과를 거쳐 네덜란드 흐로닝엔대학교에서 전파천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외계 지성체를 탐색하는 세티(SETI) 연구소의 한국 책임자로, 그가 옮긴 『스페이스』(2002), 『우주 생명 이야기』(2005)는 우주와 그 안에 있는 생명체에 관한 책이고, 노태복과 함께 옮긴 『문더스트』(2008)는 달을 밟은 아폴로 우주인 9명을 인터뷰한 책이다.
직접 쓴 책으로는 빅뱅과 생명탄생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빅 히스토리 1』(2013), 별에 대한 기억과 추억을 담은 에세이 『별 헤는 밤』이 있고, 함께 쓴 책으로는 『과학하고 앉아 있네.』, 『판타스틱 과학 책장』 등이 있다.
하남시 나룰도서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나를 찾는 삶의 인문학’ 강연회를 매달 셋째주 화요일 진행하고 있으며 6월에는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의 저자이자 미술평론가 손철주의 강연회가 예정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hanamlib.go.kr)를 참고하거나 나룰도서관(031-790-688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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