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 = 박은주 기자]애플이 아이폰6s 판매량 저조로 지난 1분기(1~3월)와 2분기(4~6월) 아이폰 생산량을 줄인 가운데 아이폰7이 출시되는 3분기(7~9)의 칩 주문량도 호전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대만 IT전문 매체인 디지타임스(DigiTimes)는 최근 애플의 칩 프로세서 발주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상당히 적다'며 칩 제조업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이 관계자는 2분기 애플의 주문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망스러운 수준'이며 또 3분기 이후에도 아이폰 칩 주문량이 상승세로 돌아설 조짐이 없다면서 비관적인 관측을 내놨다.그러나 칩의 주문량이 늘지 않는 건 애플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전세계 스마트폰시장 성장세가 둔화된탓으로 풀이된다. 디지타임스는각 업체의 주문량도 '예상대로'가 아니라고 전했다.IC 공장 관계자는 "각 업체가 2016년 3분기 실적 전망을 전년동월 대비 약세로 추정하고 있으며 발주 계획에도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7 시리즈는 듀얼 카메라와 4개의 스피커가 새롭게 탑재되는 것 외에 이어폰(헤드폰) 단자가 없어지는 등 많은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또 애플 팀쿡 최고경영자(CEO)는 한 방송 인터뷰에서 아이폰7에 대해 "상상도 할 수 없는 새로운 기능을 탑재됐다"고 이례적으로 밝히는 등 기대감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하지만 아이폰7의 출시로 최근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아이폰의 판매량이 다시 회복될 지는 여전히 미지수란 게 매체의 주장이다. 앞서 일본 경제매체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달 애플이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아이폰을 전년 동기 대비 30% 정도 감산할 예정이라고 부품 제조업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이는 지난해 가을 출시한 아이폰6s 및 아이폰6s 플러스 판매가 저조했기 때문이라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6s 시리즈 판매 침체로 올해 1분기동안 전년 동기 대비 30% 정도의 감산을 감행, 재고 조정을 진행해왔다.하지만 판매량이 예상처럼 늘지 않자 애플은 감산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한 뒤 이를 부품 업체에 통보했다.이로 인해 고성능 부품을 공급하는 일본 업체들의 공장 가동률이 저하하고 있다면서 수익성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이 신문은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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