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SBS ‘그것이 알고 싶다-희망은 왜 가라앉았나? 세월호 침몰의 불편한 진실(이하 ‘그것이 알고 싶다’)’ 편이 프로그램의 호평으로 재편성을 받으며 큰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해당 편을 연출한 배정훈 PD의 방송 전 트위터글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배정훈 ‘그것이 알고 싶다’ PD는 ‘세월호’ 편을 제작 중이던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주 방송을 앞두고 의견을 구하던 학자들이 하나둘씩 인터뷰 약속을 취소해버렸다. 점점 섭외가 힘들어지더니 끝내 불가능해져 버렸다. 사고를 분석해줄 전문가들이 침묵하기 시작했다”고 올렸다.
이어 배 PD는 “소신껏 이야기하는 전문가는 무엇인가에 의해 웃음거리가 되는 세상. 사고를 사건으로 만드는 사람들. 투명하게 이야기하지 못하면 결코 나아지지 않는다. 우린 지금 모두가 신뢰를 잃어버린 세상에 살고 있다”고 토로하며 씁쓸한 심경을 드러냈다.
실제로 지난주 ‘그것이 알고 싶다’ 편에 나온 전문가는 세월호의 증축 문제를 지적한 와타나베 일본 도쿄 해양대 교수와 세월호·진도해상관제센터(VTS) 간 교신내용 조작의혹을 제기한 배명진 숭실대 정보통신전자학부 교수 등에 불과했으며, 해양학 관련 교수는 등장하지 않았다.
그러나 방송에서 침몰 당시 세월호와 진도VTS 간 교신내용 녹음파일이 의도적으로 편집됐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사복경찰이 실종자 가족이 언론과 인터뷰하는 내용을 불법녹음하는 모습을 포착하는 등 그동안 풀지 못한 의혹을 낱낱이 밝혀내어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은 본방송 뒤에도 호평과 함께 재방송 요구가 계속 이어져 프로그램을 긴급 편성해 27일 오후에 재방송했다.
이에 대해 트위터리안들은 “불의에 침묵하는 지식인들(@su***)”, “배를 버린 선장이나, 침묵하는 교수나(@rh****)”, “예전에는 교수들이 나라에 안 좋은일이 생기면시국선언을 하곤했는데(@ch****)”등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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