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씨티, 신한 3위로 밀려…부산 4위 도약 -안정성, 건전성, 수익성, 소비자성 4대 부문 11개 항목 평가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금융소비자연맹(상임대표 조연행)은 올해 금융소비자들에게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은행으로 KB국민은행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금소연이 지난해 국내 16개 은행의 공시자료와 함께 소비자 설문조사 등을 종합 분석해 은행의 안정성, 소비자성, 건전성, 수익성을 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평가에서 KB국민은행은 소비자성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으며 종합 순위에서 지난해 2위에서 올해 1위로 올라섰다.

한국씨티은행은 안정성(1위), 건전성(1위)을 중심으로 좋은 성적을 내며 2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신한은행은 전 부문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안정성(6위) 점수가 다소 하락해 3위를 기록했다.

BNK부산은행은 지난해 9위에서 올해 4위로 도약했다. 제주은행(5위)과 경남은행(6위) 등 다른 지방은행들도 약진했다. 같은 BNK금융그룹 소속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수익성 평가에서 1위와 5위를 차지하며 좋은 성적을 냈다.

IBK기업은행의 경우 안정성 평가 순위가 15위로 낮았지만, 수익성(2위)과 소비자성(5위)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순위가 12위에서 7위로 상승했다.

우리은행(6위→5위), KEB하나은행(5위→9위), NH농협은행(13위→13위) 등 다른 주요 시중은행들은 지난해 순위보다 소폭 하락하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KDB산업은행의 경우 지난해 종합순위 10위에서 6계단 추락하며 올해 최하위인 16위로 주저앉았다. 금소연은 “건전성, 수익성에서 모두 최하위를 기록하고 소비자성은 15위를 기록하는 등 세부지표 개선이 시급하다”면서 “특히 건전성과 수익성은 15위와 큰 점수격차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금소연 강형구 금융국장은 “‘좋은 은행’ 평가 정보는 개별정보를 종합 분석ㆍ평가한 정보로, 소비자가 은행을 선택하는데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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