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ㆍ유은수 기자]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6일 5일 만에 재개된 여야3당 원구상협상에 들어가기에 앞서 “오늘은 국민의당도 진패(진짜 패)를 갖고 나와야 한다”며 “그것에 따라서 새누리당이 내놓을 게 두개가 될지 세 개가 될지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박 수석은 또 전날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더민주에 협상의 파행원인에 대한 입장표명을 요청한 것과 관련 “지난 31일 두 당(더민주ㆍ국민의당)이 자율투표를 통해서 의장단을 선출할 수 있다고 한 것이 3당 합의 없이 두 당 일방적으로 의장단 구성이 가능한 것처럼 오해를 일으켰다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박 수석은 5일 여야3당 오찬 회동 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은 여당에 양보할 수 없는 마지노선이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 예를 들어 정무위(정무위원회) 국방위(국방위원회) 안행위(안전행정위원회) 외통위(외교통상위원회) 이런 데는 여당 맡아서 하는 게 맞지 않나”면서 “그거까지 달라고 하면 진짜 야당 욕심을 부리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이 ‘절대’ 운영위를 내놓지 못하겠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선, “절대 못 주는 거 지키려면, 절대가 아닌 것, 주기는 싫지만 내놓을 (수 있는) 걸 내놓아야한다. ‘절대’가 빠진 것”이라고 했다. 또 국민의당에 대해서도 “오늘은 국민의당도 진패(진짜 패)를 갖고 나와야 한다”며 “그것에 따라서 새누리당이 내놓을 게 두개가 될지 세 개가 될지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박 수석은 “제 희망사항은 오늘(6일) 저녁 협상이, 서로 잘 진퇴를 하고 논의를 하면 (원구성 협상 타결이)가능하다고 본다”며 “그렇게 해서 내일 아침 8시쯤에는 3당 원내대표들께서 발표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9시에 각 당의 의총 열어 의장 뽑을 뗀 뽑고 부의장 뽑을 뗀 뽑고 10시에 본회의 열어 의장단 선출하고 2시에 28년 만에 20대 국회 개원식 하는 것이 제일 아름답지 않겠냐”고 했다.

박 수석은 또 “(원구성 협의사안에는) 의장단, 상임위 배분 문제, 상임위 분할통합 문제, 이런 그 다음에 상임위 정수 조정 문제와 특별위원회 구성 문제 등 큰 범주에서는 4가지 범주가 있다”며 “고차원 방정식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 여당에게 필요한 상임위와 야당이 반영해야 하는 상임위 내지 원 구성 등 이런 부분은 충분히 서로 양해를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선 카드가 뭔지 보이고 양해를 얻고 양보할 건 양보하고 이런 과정을 거친다면 (타결가능성이) 반반 정도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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