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은수 기자]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2개 분과로 나뉘어 정당과 정치, 경제와 민생 분야를 각각 담당하기로 7일 발표했다.
지상욱 당 대변인은 이날 혁신비대위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제1분과(위원장 유병곤)의 과제는 정당과 정치, 제2분과(위원장 오정근) 과제는 경제와 민생으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제1분과는 전 국회 사무차장인 유병곤 비대위원을 비롯해 당내 인사는 권성동ㆍ김영우 의원, 당외 인사는 정승ㆍ민세진 비대위원으로 구성된다. 지 대변인은 “제1분과의 혁신과제는 당 지도체제 개편, 공천 규칙에 관한 논제와, 외부 위원장과 외부 위원 중심으로 당 윤리위원회 구성하는 안 등을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민 고통받는 현장을 방문해 고통을 나누는 대응책을 마련하는 조직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따라서 제1분과에서는 혁신비대위 활동 기간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거를 분리해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도입하는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또 4ㆍ13 총선 참패 원인으로 지목되는 공천 룰 확정도 제1분과가 매듭지을 과제다.
경제와 민생을 다루는 제2분과는 건국대 특임교수인 오정근 비대위원을 중심으로 당내 인사는 김광림ㆍ이학재 의원, 당외 인사는 임윤선 비대위원이 배치됐다. 또 20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된 김종석 여의도연구원장이 제2분과에 배석한다. 지 대변인에 따르면 “제2분과는 혁신의 핵심이 민생에 있다는 공감대로 청년 및 여성 안전을 집중 점검하는 생활정치를 실현하겠다”며 “당정협의 실질 가동, 현장 중심 개혁안 마련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2분과 위원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청년 실업과 안보 현장, 전라남도 신안군 여교사 성폭행 사건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혁신비대위는 또 4ㆍ13 총선 패배 원인을 분석한 ‘국민 백서(가칭)’를 발간할 예정이다. 지 대변인은 “새누리당이 왜 총선에서 패배했는지 정당 내 시각이 아니라 국민의 시각에서 본 내용을 집필 중”이라며 “(백서가) 마련되면 국민에게 가장 먼저 공개될 시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발간될 백서에 20대 총선의 공약, 선거운동 전략, 홍보 전략 등 각 분야별 패인 분석을 담을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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