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세븐일레븐이 이동전화업체 프리피아와 손잡고 어버이날 선물용 효도폰인 ‘골드폰’을 출시, 30일부터 첫 판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에 출시한 알뜰폰에 대한 중장년층의 수요가 높은 것을 반영, 불필요한 기능은 과감히 없애고 대신 중장년의 기호를 충실히 담은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세븐일레븐의 지난해 알뜰폰 구매층 중 50대 이상의 남녀 계층이 전체 구매 고객에서 31.8%를 차지했다.
이번에 출시한 골드폰은 잘 쓰지 않는 기능을 과감히 제거하고 중장년층이 꼭 쓰는 기능만 손쉽게 쓸 수 있도록 했다. 주요 기능은 버튼 한 번으로 작동이 가능하다. 기존 제품 대비 두 배 이상 큰 버튼과 큰 소리를 탑재했다.
라디오에 친화적인 중장년의 기호도 반영해, 별도의 이어폰이나 안테나 없이 라디오 수신이 가능하도록 했다. 스마트폰처럼 무선 데이터를 쓰지 않아 청취하는 데 별도 비용이 들지 않는다. 알뜰폰으로는 드물게 중장년이 선호하는 ‘천지인 입력방식’도 구현했다.
골드폰은 단말기 자급제폰으로, 새로 개통하거나 번호 이동을 원할 경우 온라인(ktusim.com)을 통해 간단히 가입신청을 할 수 있다. 3만원이 충전된 KT 유심도 기본 제공된다. 별도 개통없이 사용하던 유심만 옮겨 삽입해 번호 그대로 휴대폰만 교체해 사용가능하다. (LG U+제외)
색상은 골드블랙, 실버화이트 2종이며, 가격은 8만 4900원이다. 통화료 3만원이 충전된 유심이 포함돼 있어 5만 4900원에 구입하는 효과가 있다.
세븐일레븐 오재용 비식품팀장은 “최근 정부의 휴대폰 불법보조금에 대한 단속 강화로 휴대폰 보조금 지원이 축소되면서 합리적인 가격의 알뜰폰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라며 “골드폰은 중장년층을 위해 특별 제작한 만큼 곧 다가올 어버이날을 전후로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드폰’은 온라인 프리피아 쇼핑몰(www.prepiamall.co.kr)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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