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이달 중네팔을 방문, 히말라야 트레킹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7일 알려졌다.
문 전 대표는 지난 2004년 2월말 청와대 민정수석 사퇴 후 히말라야로 트레킹을 떠났다가 현지 영자신문을 통해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 소식을 접하고 도중에 급거 귀국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히말라야 트레킹은 12년 만이다.
이번 네팔행은 8월27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차기 당권 등 당내 현안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당분간 ‘여의도 정치’와 거리를 두겠다는 의지를 내보이는 차원도 있어 보인다는 것이 정치의 해석이다.
산을 좋아하는 문 전 대표는 중요한 고비나 전환의 계기마다 산을 찾곤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히말라야 트레킹은 지난해 발생한 네팔 대지진 이후 현지에서 인도주의를 실천하는 한국 자원봉사자들을 찾아 격려하고 문 전 대표가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행 인력도 최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표는 지난달 당원들과 부산 금정산 산행에 나섰을 당시 “전대까지는 당분간 중앙정치와 좀 거리를 두면서 조용하게 정중동식으로 시민을 만나고 다닐 생각”이라며 “그 시기가 지나고 나면 정권교체에 보탬이 되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힌 바 있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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