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여신금융협회장 후보에 김덕수<사진> 전 KB국민카드 사장이 내정됐다.

여신금융협회는 7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 전 사장을 차기 여신협회장 단독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1959년생으로 대전고와 충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KB국민은행 입행 후 인사부장과 기획조정본부장을 거쳐 국민카드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민카드 사장을 지냈다. 여신금융협회는 이르면 다음 주 총회를 열고 김 후보를 회장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총회는 72개 회원사의 과반수가 모이면 열리고, 여기에서 과반수의 찬성표를 얻으면 회장으로 확정된다.

김 후보가 협회장에 오르면 6대 주요 금융협회장(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여신금융, 저축은행, 금융투자)은 모두 민간출신으로 채워지게 된다.

그동안 여신협회장은 주로 관료 출신들이 맡아왔다. 여신협회장에 민간출신이 오른 것은 여신협회장이 상근직으로 바뀐 후 처음이다.

차기 여신협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19년 6월까지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김 내정자를 추천한 배경에 대해 “위기관리 리더십이 뛰어나고 다양한 업계 경험 및 경제와 금융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경륜을 바탕으로 협회 위상 제고와 업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