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세계 축구 강호들이 모여 최강자를 가리는 ‘코파아메리카’와 ‘유로2016’ 대회가 한창인 가운데, 소속 대표팀의 실점이나 탈락에도 불구하고 헤어스타일을 매만지거나 수영장 파티를 벌이는 등의 행동으로 팬들의 빈축을 산 경우가 발생했다.
가장 먼저 논란의 중심에 선 선수는 터키의 미드필더 오잔 투판(21, 페네르바체)이다.
투판은 12일(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벌어진 크로아티아와의 ‘유로 2016’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경기에 집중하지 않고 자신의 헤어스타일에만 신경썼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전반 41분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에게 골을 내줄 때 투판이 머리를 매만지느라 제대로 수비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온 것. 공이 떠올라 모드리치에게 향하는 상황에서도 모드리치 정면에 있던 투판은 왼손으로 자신의 왼쪽 머리를 쓸어올리는 장면이 TV를 통해 보였기 때문이다.
터키의 TV 방송 및 일부 매체는 투판이 여유롭게 머리를 쓸어 넘기느라 모드리치를 제대로 수비하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투판에 대한 조롱이 넘쳤다.
이날 경기에서 터키는 모드리치에게 내준 골로 인해 0-1로 패배했다.
다른 논란에 휩싸인 선수는 바로 브라질의 ‘에이스’ 네이마르다.
브라질이 ‘신의 손’ 논란 속에 페루와의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패하고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맛보던 순간, 네이마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수영장에서 지인들과 파티를 즐기고 있었던 것이다.
비록 네이마르가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는 불참했지만 브라질 팬들은 수영복을 입은 채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 등과 포즈를 취하며 파티를 즐긴 네이마르를 불편하게 여겼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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