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그룹 JYJ의 멤버 박유천이 성폭행 혐의로 또 다시 고소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박 씨의 고소인이 사건 후 반년이 지난 시점에서야 박씨를 고소하기로 결심한 이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YTN은 서울 강남구 소재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20대 초반의 여성 A씨가 박 씨를 성폭행으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박 씨는 지난 13일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가 14일 소 취하를 당한 지 불과 이틀 만에 유사한 내용으로 또 한차례 피소당한 것이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작년 12월 자신이 일하는 업소에 방문한 박 씨가 자신을 화장실로 데리고 가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수차례에 걸쳐 박 씨와의 관계를 거부했으나 박 씨가 화장실 문을 열어주지 않는 등 강제로 관계를 가졌다는 입장이다.
피해 여성은 박 씨가 톱스타인 데다 자칫 생계 수단까지 잃게 될까 혼자서 속앓이를 하고 있다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는 기사를 보고 뒤늦게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유흥업계 관계자는 “고급 유흥업소의 경우 ‘보안’이 중요해 방문자의 신원 등에 대해서 발설할 수 없다”며 “박 씨를 성폭행으로 신고한 것이 업계에 알려지면 앞으로 이쪽 업계에 발을 들이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에 뒤늦게 신고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여성가족부에서 공개한 ‘2013년 성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폭력 범죄 신고율이 10% 안팎인 것을 고려할 때, 여성이 성폭행 신고로 인한 보복이나 수치심 등을 두려워해 신고를 미뤘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또 한차례 불거진 박 씨의 성폭행 논란에 대해 박 씨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경찰의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보도자료를 통해서만 공식 대응할 방침”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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