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중소형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0년 이후 중소형은 중대형 가격 상승폭을 뛰어넘으며 꾸준히 인기를 끌었다.
중소형을 찾는 수요는 꾸준했다. 24일 리얼투데이가 온나라부동산정보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0년 거래된 77만6137가구 중 62만534가구가 전용면적 84㎡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로 나타났다. 전체의 79.95%에 해당하는 수치다. 2015년에는 거래된 122만5864가구 가운데 무려 85.95%(105만3690가구)를 차지했다.
경기 침체로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보여도 중소형은 건재했다. 부동산114 자료를 살펴보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2010년 이후 현재(6월 23일 기준)까지 3.37% 하락했다. 특히 전용 85㎡초과 중대형 아파트값은 12.79% 하락하며 전체 하락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85㎡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2.69% 상승하며 역주행을 유지했다.
분양시장에서 인기도 좋았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면적별 청약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100대 1 이상으로 1순위 마감을 한 평형은 총 54개 평형이었고 이중 88.8%인 48개 평형이 전용 84㎡이하 중소형 아파트였다.
건설사들은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금강주택은 7월 경기 군포 송정지구 B-2블록 일원에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2차(44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반월호수, 왕송호수, 수리산 등 풍부한 녹색 프리미엄이 장점이다. 동문건설은 평택 신촌지구에서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2803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SRT 평택지제역이 가까워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밖에 동원개발은 8월 경기 동탄2신도시 43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 2차(76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양쪽에 리베라CC와 화성상록GC가 있고, 단지 옆으로 근린공원이 조성된다.
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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