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미래,키움자산운용 ETF…오는 17일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한국거래소는 오는 17일 삼성, 미래에셋, 키움투자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4종목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금융 고배당 종목에 투자하고, 코스피200 콜옵션을 매도하는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한다.
커버드콜은 기초자산을 매수하는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해 얻은 프리미엄으로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전략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엔비디아미국채커버드콜밸런스(합성)’는 엔비디아 주식 30%와 미국 장기채 ETF 70%에 혼합 투자하고, 미국채ETF 콜옵션을 매도해 월분배를 추구하는 상품이다.
엔비디아가 아닌 미국 장기채ETF에 커버드콜 전략을 입혀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 흐름은 그대로 따라갈 수 있다.
미래운용의 ‘TIGER CD금리플러스액티브(합성)’은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수익률에 조건부로 추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통계청이 매달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상승하거나 보합하는 경우 연 0.1%포인트의 추가금리를 일할해 한 달간 제공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OSEF 미국양자컴퓨팅’은 차세대 혁신 기술로 주목받는 양자컴퓨팅 기술 관련 미국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