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립창원대학교]
[사진=국립창원대학교]

[헤럴드경제(창원)=임순택 기자] 국립창원대학교 문화테크노학과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경남 콘텐츠 페어’에서 대상 수상과 전시 참여를 통해 경남 지역 문화 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 학과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고 13일 밝혔다.

‘2024 경남 콘텐츠 페어’는 경상남도가 제조업 중심 경제에서 문화 콘텐츠 산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기획한 행사로, 콘텐츠 전문가, 기업, 대학생,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 행사는 문화 콘텐츠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문화테크노학과는 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학과로서 문화 기획과 콘텐츠 제작 전반을 학습한 학생들이 이번 행사에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가상 현실(VR), 증강 현실(AR), 게임 등 실감형 콘텐츠와 캐릭터, 문화 상품 등 총 13개의 작품이 전시돼 학과의 창의적인 교육 성과를 알렸다. 이번 전시는 경남도민과 기업에 큰 관심을 받으며 학생들이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기른 기획력과 제작 능력을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기회가 됐다.

캠퍼스 스타 IR 경남 경진대회에서는 국립창원대, 경남대, 마산대, 인재대, 창원문성대 총 5개 대학이 경쟁을 펼쳤다. 국립창원대 이유진, 임성민, 안은채, 부서희 학생으로 구성된 경남맛피아 팀이 ‘사계경남: 경상남도 특산물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발표해 대상을 차지했다.

이 성과는 국립창원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질적인 기획 역량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국립창원대 문화테크노학과 유선진 학과장은 “이번 행사는 학과를 지역 콘텐츠 기업과 도민들에게 소개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도내 콘텐츠 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성과는 국립창원대 문화테크노학과가 경남 지역 실감 콘텐츠 산업의 중심 학과로 자리매김하며 차세대 문화 콘텐츠 전문가 양성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