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경기전망 발언을 앞두고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5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0.79포인트(0.34%) 오른 12,130.75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4.30포인트(0.33%) 상승한 1,290.47을, 나스닥 지수는 3.87포인트(0.14%) 오른 2,706.43을 각각 형성하고 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오후 3시45분(미 동부시간) 애틀랜타에서 미국 경제전망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최근 경기가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어 버냉키 의장은 금리를 앞으로도 상당기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통화 정책도 느슨하게 운용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연준 관계자도 최근의 경제지표가 실망스럽다면서 연준이 출구전략 가동을 늦출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주택과 고용, 생산 등 각 분야 경제지표가 모두 안좋아 3차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언급도 할만하다는 기대가 있지만 버냉키가 이처럼 강력한 수준의 정책을 내놓으려면 지금보다 훨씬 경기가 둔화돼야 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달러화는 하락세를 지속해 한달래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에서 증산이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 속에 하락했다.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 전날보다 0.21% 떨어진 배럴당 98.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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