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수호신’ 임창용(35)이 시즌 첫 홈런을 허용했지만 세이브를 추가해 구원 부문 리그 공동 1위로올라섰다.
임창용은 12일 일본 후쿠오카의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방문 경기에 팀이 3-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동안 솔로 홈런 1개를 허용하면서 1실점 했으나 승리를 지켜 시즌 13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6일 라쿠텐과의 경기 이후 엿새 만에 세이브를 추가한 임창용은 요코하마의 야마구치 준과 함께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공동 1위로 나섰다.
이날 팀의 6번째 투수로 등판한 임창용은 소프트뱅크의 4번 타자 고쿠보 히로키를 3루 땅볼로 처리했으나 마쓰나카 노부히코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맞았다.
6구째로 던진 146㎞짜리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면서 올 시즌 처음으로 홈런을 허용했다.
올 시즌 실점과 자책점은 각각 4점째다.
그러나 임창용은 이어 나온 마쓰다 노부히로를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았고,대타 다노우에 히데노리에게 슬라이더로 승부를 걸어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세이브는 챙겼지만 임창용의 시즌 평균 자책점은 1.45에서 1.83으로 올라갔다.
한편, 이승엽(35·오릭스 버펄로스)은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석 모두 삼진으로 침묵했다.
전날 대타로 나와 2차례 삼진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이날도 좀처럼 타격 감각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승엽은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사와무라 히로카즈의 빠른 공(145㎞)에 헛스윙삼진을 당했고, 4회말과 6회말에도 삼진으로 돌아섰다.
8회말 2사 이후 다시 타석에 들어섰지만 사와무라의 직구에 방망이를 헛돌려 공4개 만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결국 이승엽은 9회초 수비에 들어갈 때 모리야마 마코토로 교체됐고, 타율은 0.170에서 0.163까지 떨어졌다.
오릭스는 요미우리에 3-2로 승리했다.
지바 롯데의 김태균(29)은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홈경기에서 5-2로 앞선 8회말무사 주자 없을 때 6번 타자인 후쿠우라 가즈야의 대타로 출전했으나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김태균은 이어진 9회초 수비 때 헤이우치 히사오로 교체됐고, 시즌 타율은 0.257로 떨어졌다.
지바 롯데는 히로시마에 그대로 5-2로 이겼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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