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아파트에서 공급되는 틈새면적 중 전용면적 70~75㎡ 형이 2010년대 들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형은 95~100㎡ 구간에서 분양 물량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아파트를 지을 때 소형 59㎡, 중형 84㎡, 대형 114㎡가 일반적인 평면으로 분류된다. 이에 반해 틈새면적은 소형과 중형 사이 72~74㎡와 중형과 대형 사이 89~112㎡를 말한다. 베란다 확장과 효율적인 평면 설계로 중ㆍ대형 아파트 공간 연출이 가능해져 분양시장에서 인기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임대제외) 대상으로 틈새면적의 구간별 분양 물량 추이를 분석한 결과 70~75㎡ 구간의 분양 물량이 2011년 이후 크게 증가했다.
70~75㎡ 분양 물량은 2000~2010년 기간 동안 연평균 3898가구를 공급했다면 2011~2013년 3년 동안의 연평균 물량이 1만5086가구로 최근 들어 급증했다.
특히 발코니 확장 합법화가 시작된 2006년 이후부터 70~75㎡ 분양 물량은 75~80㎡ 면적을 역전했다. 같은 기간 중에 75~80㎡ 연평균 분양 물량은 4687가구에서 5599가구 밖에 증가하지 못했다.
80~85㎡이하 표준면적은 같은 기간 중 연평균 물량이 11만1007가구에서 11만9252가구로 7.4% 증가하는데 그쳤다. 특히 2002년 대비 2013년은 17.4%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70~75㎡ 분양 물량은 17.2% 증가했다. 75㎡ 아파트는 발코니 확장으로 85㎡ 면적과 비슷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85㎡초과 면적 구간에서 중형과 중대형 사이인 95~100㎡는 같은 기간 연평균 물량이 2,307가구에서 5,076가구로 120% 가량 증가했다. 반면 100㎡초과 대형 면적은 연평균 물량이 6만3,264가구에서 2만4,829가구로 61% 감소했다.
95~100㎡는 발코니를 확장하면 대형 평면 114㎡(구 42~47평형대)와 비슷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대형아파트는 면적이 커질수록 단위당 분양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에 소형보다 분양가 부담도 커진다. 이에 따라 중대형과 대형 사이의 틈새평면은 높은 전용률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 경쟁력이 맞물리며 청약경쟁률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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