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의 ‘코리아 갓 탤런트(이하 코갓탤)’가 주민정, 최성봉, IUV 등의 스타들을 탄생시키며 141일간의 대장정을 마감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범람 시대에 등장한 코갓탤은 ‘재능 오디션’이란 콘셉트로 노래와 춤, 샌드 애니메이션, 개그, 성대모사, 마술 등 다양한 끼와 재능을 가진 이들을 한무대에 모아 쏠쏠한 재미를 선사했다. 파이널 무대가 열린 20일 시청률 2.769%(케이블유가구 기준)를 기록하는 등 방송 내내 2~3%대 시청률로 꾸준히 높은 관심을 받았다. 코갓탤은 특히 오디션 프로그램으로는 이례적으로 전 세계인의 관심을 받았다. 20일 생방송은 유튜브 실시간 중계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방송됐고, 유튜브 최대 접속자가 4만명에 달했다. 무엇보다 코갓탤 최대의 수확은 ‘최성봉(22)’이라는 스타를 발굴한 데 있다. 최성봉은 비록 100% 문자투표로 진행된 파이널 무대에서 아쉽게 2위에 그쳤지만, 어릴 적 고아원에 버려져 상상도 못할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면서도 꿈을 잃지 않고 감동의 목소리를 선보여 전 세계인의 심금을 울렸다. 나이와 성별 등을 구분하지 않고 재능과 끼만 있다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취지답게 코갓탤이 한 재능인에게 인생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여성에게는 다소 생소한 팝핀 댄스를 선보이며 최종 우승을 차지한 여고생 팝핀댄서 주민정(18)도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다. 자신을 “몸치였다”고 고백한 주민정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대표 격인 노래를 제치고 당당히 우승해 실력을 과시했다. 이 밖에도 최종 3위를 차지한 고3 여고생 립싱크 듀오 IUV는 기존 개그맨 못지않은 신개념 개그로 안방극장에 신선한 웃음과 재미를 안겨줬다. 장연주 기자/yeonjoo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