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세계 최대 가스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의 시공 및 운영에 참여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사우디아라비아 민간개발업체인 아크와(ACWA)파워 인터내셔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우디전력공사(SEC)가 발주한 발전용량 4000㎿ 규모 세계 최대 규모의 쿠라야 가스복합발전화력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의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쿠라야 민자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의 총사업비는 28억5000만 달러로 삼성물산은 지분투자를 통해 발전소 운영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발전소의 설계에서 구매 및 시공, 시운전까지 일괄 수행하는 21억 달러 규모의 EPC 계약도 체결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2018년까지 20000㎿의 발전을 위해 총 6개의 민자발전소(IPP)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진행되는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최대 도시 담맘(Dammam)으로부터 남쪽 100㎞에 위치한 총 60만㎡의 부지에 발전용량 4000㎿규모의 세계 최대 규모 가스복합화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삼성물산은 지난 6월에도 발전용량 1963㎿규모의 쿠라야 1차 발전플랜트 입찰에서 사우디 발전업체인 아크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세부 협상 과정에서 2차 발전소까지 일괄 건설하는 안을 제시해 총 4000㎿의 쿠라야 1, 2차 발전플랜트를 동시에 수주하게 됐다.

삼성물산은 사우디 민간최대 개발업체인 아크와, 재무투자자로 참여한 UAE 사모투자펀드 MENA 인프라펀드와 컨소시엄을 구성, 발주처인 사우디전력공사와 각각 50%의 지분을 투자해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 2014년까지 발전소를 건설하고 이후 20년 동안 생산된 전기를 사우디전력공사에 판매한다.

백웅기 기자/kgungi@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