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룹의 실질 지주사인 SK C&C(034730) 주식 200만주(4%)를 지난 30일 시간외 대량매매로(블록딜) 하나은행에 2830억원에 매각해, 배경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4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하나은행이 투자 차익을 목적으로 이같이 SK C&C 지분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의 SK C&C 지분율은 44.05%에서 40.5%로 낮아졌지만 경영권 확보에는 영향이 없다.
SK그룹 관계자는 4일 “개인 차입금 상환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인 용도로, SK증권 지분 처리 등과는 관계가 없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 C&C는 개장 초반 전날보다 7000원(-3.79%) 하락한 13만8000원까지 밀렸으나 오전 10시40분 현재 500원(-0.69%) 떨어진 14만4500원까지 회복했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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