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채권시장 전문가 10명 중 9명이 이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1.25%)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12일 발표한 ‘2016년 7월 채권시장지표 및 6월 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77개 기관 102명의 채권시장 관계자 가운데 91.2%가 7월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달 79.4%에서 크게 늘어난 것이다.

기준금리 채권시장지표(BMSI, Bond Market Survey Index)는 108.8로 지난달 120.6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는 “브렉시트로 인한 미국 금리인상 지연 가능성과 저성장 및 저물가 장기화 등이 금리인하 기대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도 “6월 기준금리 인하를 한 차례 단행했고 이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 우려가 지속되면서 7월 기준금리는 동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종합BMSI는 지난달 97.5에서 99.3으로 1.8포인트 상승해 7월 채권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심리는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채권시장 금리와 관련해 금리전망BMSI는 지난달 110.8에서 9.8포인트 오른 120.6으로 나타나 금리와 관련한 채권시장의 심리도 전월대비 호전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 상승에 응답한 이들은 응답자 중 8.8%로 전달(5.9%)보다 소폭 상승했고, 금리하락에 응답한 비율은 전달(16.7%)보다 12.7%포인트 상승한 29.4%였다.

금융투자협회는 “최근 낮아진 금리에 대한 레벨부담이 작용하고 있지만, 브렉시트 여파에 따른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국내 성장률 둔화 우려 등 금리하락 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7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전망은 하락 응답자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물가BMSI는 4.0포인트 증가한 92.2로 전월대비 늘어나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BMSI는 9.8포인트 오른 88.2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 역시 전월대비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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