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여의도 절반‘ 국내 최대 면적 관악캠퍼스 안내 위해

교정 길찾기ㆍ캠퍼스투어 등 기능 담은 애플리케이션 출시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서울 여의도의 절반 정도 면적으로, 국내 대학 캠퍼스 중 가장 넓은 서울대 관악캠퍼스를 안내하는 ‘캠퍼스맵 애플리케이션’이 나온다.

서울대 정보화본부는 학내 건물 검색, 길 찾기, 캠퍼스 투어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대 ‘캠퍼스맵’ 앱을 오는 8월 1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앞서 ‘캠퍼스맴’ 앱은 7월 한 달간 시범 운영 중이다.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이 앱을 내려받으면 학내 주요 시설 위치, 운영 시간 등을 알 수 있고, 복잡한 학교 안에서 도보로 갈 수 있는 길, 대중교통을 이용한 길도안내받을 수 있다. 우리말과 영문 2가지 버전이 있다.

특히 장애 학생을 위해 각 건물에 진입 경사로가 어디에 있는지, 장애인 전용칸을 갖춘 가장 가까운 화장실이 어디에 있는지도 알려준다. 정보화본부 관계자는 “총학생회, 장애 학생 동아리 ‘턴투에이블’과 함께 해당 앱에 어떤 기능이 필요한지 논의를 거쳤다”며 “장애 학생들이 학교 건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학생과 교직원 말고도 하루 평균 1만5000명이 방문하는 곳인 만큼 방문객들을 위한 캠퍼스 투어 기능도 탑재했다. 캠퍼스 투어는 서울대의 계절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50분짜리 ‘시즌 코스’, 서울대 미술관, 박물관 등 문화시설을 둘러보는 40분짜리 ‘전시회 코스’, 주요 건물, 단과대학을 둘러보는 ‘한눈에 보는 서울대 코스’로 이뤄졌다.

학교 공식 홍보대사 동아리인 ‘샤인’이 직접 3가지 코스를 설계하고, 안내 음성 녹음에 참여했다.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를 켜고 앱을 구동하면 블루투스가 주요 장소에 설치된 근거리 무선통신 장비인 비콘(Beacon)의 신호를 받아 오디오 가이드를 재생하는 방식이다.

비콘은 구성원과 방문자에게 학술 행사를 안내할 때도 사용된다. 특정 기관 가까이에 가면 자동으로 그 기관의 행사 정보가 스마트폰 알림으로 뜬다. 이용자가 관심 기관으로 설정하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스마트폰 캘린더로도 연계할 수 있다.

신영길 서울대 정보화본부장(컴퓨터공학과 교수)은 “앞으로 캠퍼스 환경이 변화하고 새로운 정보가 만들어지는 것을 봐가며 유기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교를 찾는 방문객의 접근성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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