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지난해 동반성장을 위해 펼쳐온 노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개 보고서인 롯데 동반성장 보고서 2011을 8일 발간했다. 국내 기업이 동반성장의 성과를 보고서 형식으로 발간한 것은 롯데가 처음이다.
보고서는 ▷현금결제율 제고 ▷동반성장펀드 활성화 ▷동반성장아카데미 정착 ▷협력사 교류 ▷일자리 창출 등 롯데그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반성장 5대 과제를 담았다. 계열사 별로 5대 과제 이행 현황과 특화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함께 소개했다. 주요 계열사에서 진행했던 프로그램들은 관계자 인터뷰와 함께 사례 연구 형식으로 제시해 임직원들이 동반성장에 대해 다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보고서는 롯데그룹의 동반성장 중장기 로드맵도 담고 있다. 롯데는 현재 2690억원 규모인 동반성장 펀드를 2015년까지 4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통과 유화계열사는 현금결재비율이 100%지만 다른 계열사는 평균 80%에 머물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그룹의 현금결재비율을 9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도 정했다.
보고서 발간을 총괄한 김치현 롯데동반성장추진사무국 부사장은 “국내에 아직 동반성장 보고서 발간 형식에 대한 표준이 없어 지속가능보고서의 작성원칙을 준용해 글로벌 표준에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며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좀 더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시각에서 동반성장 프로그램들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 @boounglove> kate01@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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