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지하철 9호선 사업자인 메트로9호선이 결국 요금인상을 강행한다.
9호선 측은 18일 오후 ‘최근 언론보도 및 서울시 입장발표에 대한 9호선 공식입장’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6월 16일부터 9호선 운임을 인상할 계획임을 밝혔다. 메트로 9호선이 요금을 인상할 경우 성인 요금은 1550원(교통카드 사용 기준), 청소년 요금은 720원에서 1120원, 어린이 요금은 450원에서 700원으로 오르게 된다.
이 자료에 따르면 메트로9호선 측은 “현재 운임인상을 위한 자체 시스템 개발이 완료된 상태”라고 전하며 서울시가 부과한 과태료 등 행정명령에 대해 “부당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특히 9호선은 건설 당시부터 기존 노선과 다른 요금구조를 감안해 환승역마다 환승게이트를 설치한 데다 환승게이트 시스템 조작으로 쉽게 운임을 올릴 수 있음을 밝혔다. 그러나 9호선 측은 “운임변경일(6월16일) 전까지 협상의 여지는 계속 남겨 놓을 예정”이라면서 “(그때까지) 별다른 변화가 없다면 예정대로 6월 16일자로 운임을 인상할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7일 “9호선 요금인상은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하며 9호선 측에 감독기관의 감독명령을 어겼다는 이유로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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