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가수 나훈아와 아내 정수경의 이혼배경에는 나훈아의 잠행이 이유가 됐다. 아내에게조차 무려 5년간 연락을 끊었던 것이다.
SBS ‘생방송 한밤의 TV연예’의 25일 방송분에서는 지난해 8월 이혼소송을 시작한 나훈아 정수경 부부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잠행 중인 나훈아를 찾기 위해 그의 한남동 자택과 경기도 양평 자택의 연습실 등을 찾았으며 정수경의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혼 속사정을 들었다 .
정수경 측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의 이혼배경에 대해 “(나훈아가) 좀 쉬어야겠다고 연락할 때까지 연락하지 말라고 했다. 그 말과 함께 2007년 갑자기 연락을 끊고 4~5년간 연락을 두절했다”면서 “정수경 씨 입장에선 서운한 감정이 쌓여 이혼을 결심한 것 같다”고 밝혔다.
나훈아의 14세 연하 아내인 정수경과 나훈아는 결혼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던 커플이었다. 톱배우 김지미와의 이혼 1년 뒤, 결혼도 이전에 ‘아빠가 됐다’는 보도로 세간이 떠들썩해진 가운데 맺어진 연인이었기에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것. 당시로서는 정수경 역시 떠오르는 신예였으나 수십년이 흐른 현재 나훈아의 아내 정수경은 추억의 여가수로 대중들에겐 존재가 궁금한 인물이 됐다.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이에 정수경의 가수 활동 시절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수경의 데뷔 당시 앨범 재킷이 공개, 트렌치코트를 입고 있는 그윽한 눈빛의 젊은 시절 정수경의 얼굴이 비쳐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76년 ‘여군 일등병’으로 데뷔한 정수경은 다양한 장르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은 여가수로 1982년 나훈아와 동거를 시작, 이듬해인 1983년 아이를 낳고 1985년 결혼했다.
현재 정수경은 미국 보스턴에 거주하고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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