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마잉주(馬英九) 총통의 집권 2기 출범에 맞춰 대만과 중국 양안 접경지역 간 야간 여객선 운항이 허용됐다.

대만 교통부는 내달 17일부터 진먼다오(金門島)와 중국 푸젠(福建)성 샤먼(廈門) 사이에 야간 여객선이 다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1일 대만 중궈스바오(中國時報)에 따르면 초기에는 오후 7시에 배가 출발하도록 하고 안전문제 등이 해소되면 오후 9시까지로 운항시간을 확대할 방침이다.

대만과 중국의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두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은 현재 오후 5시30분이 마지막 배다.

진먼다오와 샤먼은 2001년 양안이 52년간 단절됐던 직접 교류를 재개해 역사적으로 ‘소삼통(小三通)’ 교류를 시작한 상징적인 지역이다. 당국은 지난해 한 해 동안 두 지역 간 146만명의 방문객이 왕래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또 진먼다오 부근 다단다오(大膽島)와 얼단다오(二膽島)를 관광용으로 개방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섬은 1940년대 후반 이후 대만군 수비대가 주둔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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