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1호선이 경산시 하양역까지 연장된다.

경상북도는 대구시와 상생ㆍ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이 지난 15일 국토해양부에서 실시한 투자심사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총 2278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8년까지 대구도시철도 1호선의 대구시 동구 괴전동 안심역~경북 경산시 하양역 구간 8.77㎞이 연장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산 안심역~청천역 4.23㎞ 구간에 도시철도를 신설하고 청천역~하양역 4.54㎞ 구간은 대구선 복선화 사업으로 추진, 폐쇄될 기존의 대구선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 사업이 지난 2009년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실시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나온 문제점 등을 보완해 국토해양부에 재신청한 결과 통과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대구ㆍ경북이 상생협력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 남은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 심의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실시하는 예비타당성 조사 등의 절차가 남아 있다”며 “대구시, 지역 대학, 지역 국회의원 등과 적극 협력해 하양 연장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대진 경상북도 도로철도과장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이 하양까지 연장되면 대구 신서혁신도시와 하양 무학지구 택지개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대구~경산간 교통 소통 해법이 마련되고 기존 경산권 대학생과 근로자 등의 교통편의 개선, 지역균형 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대구 지하철 2호선 영남대~진량, 대구대~하양을 연결해 1호선과 2호선을 연결하는 사업도 향후 여건이 성숙될 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대구=김상일 기자/smile56789@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