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앞두고 중앙정치에서는 여전히 민생을 담보로 한 위험한 줄타기가 이어지고 있는 터라, 자치행정의 현장에서 묵묵히 민생을 돌보는 지역 선량들의 행보는 눈에 띌 수 밖에 없다. 서울시의회 강태희 의원과 전북도의회 오균호 의원은 소문난 마당발로 ‘움직이는 의정단상’으로 통한다. 전남도의회 이장석 의원과 서울시의회 인택환 의원은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제대로 긁어주는 ‘아이디어맨’들이다. 강의원의 행동반경은 경원선 공사장, 신이문 고가차도, 신설동 버스정류장 등 온동네 민원현장을 누빈다. 오 의원은 농촌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한미 FTA 체결 이후 농민이 입을지도 모를 타격을 꼼꼼하게 점검한다. 이 의원은 유기농 명인 지정, 녹색 축산, 귀농인 특례, 원전주변지 안전점검 등 가려운 곳을 제대로 긁는다. 인의원은 공공임대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 도입, 청년미취업자 중소기업 취업알선 등 족적을 남기며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받았다. 중앙의 소음이 정치공학이면, 그들의 땀방울은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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