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1세대 아이돌그룹 젝스키스 출신 가수 은지원이 5촌 당고모인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선 뒤의 심경을 전했다.

은지원은 6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중앙역 앞에서 열린 박근혜 후보의 유세 현장에 참석한 뒤 자신의 트위터에 “유세현장을 처음 으로 가보았습니다.. 정말 열정이 넘치고 흥분의 도가니였습니다”라고 글을 시작하며 느낀 소감을 전했다.

이날 은지원은 “날씨도 너무나 추운데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의 마음을 전할겸 인사도 드리고 응원차 다녀왔는데....”라면서 “마치 못할짓 한 사람처럼 참 심한 말들도 많고 기분이 좀 그렇네요”라는 솔직한 심경을 적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러면서도 은지원은 “다시 한 번 날도 추운데 와주신분들께 감사드리고 나라를 위해 애쓰시는 여러 후보님들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존경합니다”라면서 “저역시 더 열심히 몸아끼지 않고 웃음과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열심히노력해야겠습니다. 화이팅!!!”이라면서 글을 맺었다.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누나 박귀희 여사의 손자인 은지원은 박 후보의 5촌조카로 잘 알려졌지만, 그간 한 번도 박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는 물론 지원유세까지 직접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인 상황.

이날 은지원은 검은 뿔테 안경에 검은 코트, 박 후보와 새누리당의 상징인 빨간색 머플러를 두르고 등장해 박 후보의 오른편에 서서 박수를 치며 자리를 지켰다. 은지원은 이날 유세현장에서 박 후보를 “끝까지 믿어달라”는 말도 전했다.

은지원이 박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선 것에 대해 소속사 측은 앞서 가족들과의 상의 이후 결정하게 된 일이라면서 “가족 차원에서 도움이 되는 일을 하기로 결정했다. 가족의 일원으로 지원유세에 나선 것”이라면서 “정치적 해석은 자제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