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김성환 객원 에디터]영국 EPL 리버풀의 ‘영원한 캡틴’ 스티븐 제라드(35)의 축구화가 경매에서 낙찰됐습니다.

제라드가 미국프로축구리그 LA갤럭시로 떠나며 남긴 이 축구화는 제라드를 위해 특수 제작된 축구화로 알려졌습니다.

19일 영국 일간 ‘미러’는 “스티븐 제라드의 리버풀 작별 축구화가 4만 파운드(약 7130만 원)에 팔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이베이]

이 축구화는 아디다스 프레데터 축구화로 전세계적으로 17개 한정 생산된 축구화입니다. 여기에 더욱 의미가 깊은 것은 제라드가 미국으로 떠나기 직전까지 리버풀에서 이 축구화를 신었다는 것인데요.

특히 축구화 바닥에는 제라드의 사인과 함께 “레전드가 떠나면, 영웅이 돌아올 것이다. 리버풀 도시는 항상 당신 곁에 있다. 당신은 절대 혼자 걷지 않을 것”이라며 리버풀과 제라드를 의미하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사진=이베이]

말그대로 리버풀과 제라드를 추억하는 최고의 아이템인 것이죠. 이 축구화는 영국 적십자 피난민을 위한 자선 경매에 올라왔는데요. 무려 185명이 이 경매에 뛰어들었고, 결국 최종가 4만200파운드(약 7166만 원)을 제출한 사람에게 돌아갔습니다.

영국 적십자 관계자는 “제라드는 리버풀 영혼의 상징이다. 어린 제라드는 리버풀을 잊지 않고 계속 해서 리버풀에 열정을 가졌다. 우리는 제라드의 관대한 축구화 기부에 감사하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