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조선업의 실적개선이 현재 속도로 진행된다면 앞으로 주가 상승 속도가 더 빨라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안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 업종의 강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 한 달 동안 대장주인 현대중공업은 24.0% 상승하고 삼성중공업은 4.1%, 현대미포조선은 15.8% 올랐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최근 조선업 주가 강세가 실적개선 가시화에 기반을 둔 만큼 조선업종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변곡점을 넘어 본격적인 주가순자산비율(PBR) 배수(멀티플)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며 “이에 따라 단기상승에 따른 차익실현을 하기보다는 비중을 늘리는 편이 낫다”고 진단했다.
또 “종목별로는 현대중공업의 투자 매력이 가장 높다”며 “선행 ROE 5.2%가 현실화되면 PBR 1.0배인 21만원까지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삼성중공업은 ROE 개선폭이 작아 현대중공업보다는 투자매력이 낮지만 선행 ROE 1.1%가 현실화되면 주가가 1만6000원까지 오를 수 있다”며 “현대미포조선은 시장의 순이익 컨센서스가 상향 추세인 만큼 ROE 10% 돌파와 함께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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