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국제항만유해물질대응과정’ 운영

동남아·프랑스 등 8개국 소방대원 등 참가

울산소방본부 특수대응단 대원들이 ‘국제항만유해물질대응과정’ 개설을 앞두고 특수재난훈련센터에서 시범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소방본부 특수대응단 대원들이 ‘국제항만유해물질대응과정’ 개설을 앞두고 특수재난훈련센터에서 시범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시 남구 부곡동에서 지난 10일 문을 연 특수재난훈련센터가 14일부터 25일까지 2주 동안 동남아 등 8개국 소방대원과 안전관리자가 참가하는 ‘국제항만유해물질대응과정’을 열고 세계적인 특수재난 대응 훈련기관으로서 출발을 알린다.

국제항만유해물질대응과정은 동남아시아의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유럽연합(EU)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특수재난훈련센터가 위탁을 받아 실시하는 유해물질 사고대응 훈련이다.

울산소방본부 특수대응단은 지난해부터 훈련시설 설치, 위탁과정 설계, 교관 양성, 교육생 선발 등을 통해 이번 국제과정을 준비해왔다.

국제교육과정 프로그램 추진 기관인 주싱가포르 프랑스대사관으로부터 올해 1월에 교육과정 위탁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 2월 올해 두 차례 과정을 운영하기로 계약했다.

이번 교육은 올해 첫 번째 실시되는 것으로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7개국의 항만을 관할하는 소방서의 소방대원과 안전관리자 등 16명이 교육생으로 참여한다. 또 프랑스의 유해물질 대응 분야 교관 2명도 참관해 유해물질 사고 대응에 관한 유럽의 기술과 정보도 공유한다.

특수재난훈련센터는 국가산업단지 내 특수재난사고에 대응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소방공무원과 기업체 자체소방대원의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기관이다.


cityblu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