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부산)=조아서 기자] 5월 부산과 울산 중소기업 경기 전망지수가 소폭 하락하면서 회복세가 4개월 만에 한풀 꺾였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는 23일 ‘2025년 5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 324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5월 부산·울산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SBHI)는 78.4로 앞 달(78.6)보다는 0.2p 소폭 하락했다. 지난해 5월(80.2)과 비교하면 1.8p 하락했다.
SBHI가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더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때보다 SBHI가 나빴던 올해 1월 67.6 이후, 2월 71.1→3월 77.8→4월 78.6으로 지속되던 상승세가 4개월 만에 꺾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전망지수가 78.9로 앞 달(81.9)보다 3.0p 하락한 반면, 비제조업 전망지수(77.8)는 앞 달(75.0) 대비 2.8p 상승했다.
경기변동 항목별로 보면 수출 전망이 가장 크게 하락(-5.3p)했고, 다음으로 생산 전망 하락(-2.6p)했다.
4월 지역 기업이 느끼는 가장 큰 경영 애로사항은 인건비 상승(46.6%)으로 조사됐으며, 매출(제품판매) 부진 41.0%, 원자재(원재료) 가격상승 30.2%, 업체 간 경쟁 심화 29.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회장은 “미국 관세 불확실성 확대 영향으로 지난달보다 경기전망지수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조기 대선 및 추경에 따라 국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앞두고 불안감이 공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추경 확대는 경기회복에 긍정적인 신호지만, 정부는 내수 경기회복을 위해 신속한 추경예산 편성과 집행을 통해 경기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good4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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