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안동시는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급한 선진 이동주택 설치 및 입주를 모두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산불은 안동시 전체 면적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2만6,708ha를 태우며, 5,000여 명의 주민이 대피하고 1,637동의 주택이 손상되는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시는 지난달 10일부터 피해지역 7개 면을 대상으로 선진 이동주택 설치 작업을 본격 추진했다.
현장 여건과 마을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조성 끝에, 지난 25일 임하면 임하리 단지를 마지막으로 총 75개 단지 841동의 설치를 완료하고 모든 이재민의 입주를 마무리 했다.
26일 진행된 입주식은 이재민들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재건의 첫걸음을 내딛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조성된 선진 이동주택은 단순한 임시거처를 넘어 산불 피해로 지친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 회복은 물론 일상을 재건할 수 있는 보금자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오랜 시간 고통을 견뎌야 했던 이재민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한다”며 “이재민 여러분이 다시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이재민의 실질적인 생활 안정과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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