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프리즈는 올해 프리즈 서울 아티스트 어워드 수상자로 임영주 작가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프리즈 서울 아티스트 어워드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신진 및 중견 작가에게 신작 발표 기회를 제공하는 커미션 프로그램이다. 우한나(2023년), 최고은(2024년)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 수상자가 나왔다. 프로그램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불가리가 후원한다.
올해 프리즈는 서울과 런던 두 도시에서 ‘미래 공유지(Future Commons)’라는 공통 주제 아래 진행된다.
임 작가의 신작은 3채널 영상 설치작이다. 작품명 ‘카밍 시그널(Calming Signal)’는 동물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보내는 진정 신호라는 용어에서 이름을 따 왔다. 지구 자전축의 기울기에서 출발한 이 작업은 균형을 잡기 위한 몸의 회전과 전통 춤의 리듬을 영상으로 담았다. 사회가 불안정할수록 무의식적으로 반복해 내보이는 몸짓과 생존 본능에서 비롯된 움직임 사이의 닮은 점에 주목했다는 게 작가의 설명이다.
심사는 정연심 홍익대 교수, 가브리엘 리터 UC 산타바바라 미술·디자인·건축 박물관 디렉터, 비너스 라우 뮤지엄 MACAN 관장, 임민욱 작가, 김재석 전 월간미술 편집장이 맡았다. 프리즈 서울 디렉터 패트릭 리는 “작가의 실험적인 접근과 강한 이야기 구조는 한국 동시대 미술의 활력을 잘 보여준다”고 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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