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강민수 국세청장은 23일 퇴임하면서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세청’이 되려면 일선에 있는 동료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해나가면서 그 마음을 잘 헤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민수 청장은 이날 오전 세종시 나성동 국세청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재임 중 인력과 예산 확대, 이행강제금과 징수포상금 입법화 등 법령 개정을 위해 노력했다며 이처럼 말했다.
강 청장은 “가장 좋아하는 한자어가 인연 ‘연’(緣)과 ‘정’(情)인데 맺은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고 직원들이 나눠준 정을 기억하겠다”고 전했다.
강 청장은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조사·기획·세정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세정시스템 구현에 힘을 보탰다. 또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등 지방청의 주요 조사국 보직도 두루 거쳤다. 악성 체납자 추징 등을 담당하는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법인세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법인납세국장도 맡았다.
조세심판원 심판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국 등 국내외 다양한 근무 경험을 통해 균형 잡힌 시각을 보유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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