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해 ‘칠천피’ 탈환
개인 순매수…외국인·기관은 동반 매도
삼전·닉스 동반 상승…지수 상승 견인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코스피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에도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데 힘입어 장 초반 상승하며 70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8.35포인트(0.26%) 오른 6972.87로 출발한 뒤 700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며 ‘칠천피(코스피 7000)’ 안착을 시도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898억원 순매수 중인 데 반해 4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여온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8억원, 480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의 매수 우위는 5거래일 만이다. 기타법인은 550억원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에선 중동 지역의 군사적 충돌 여파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으나, 반도체 관련 종목은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8%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58%와 0.32% 내렸다.
반면, 인텔(9.05%), AMD(5.90%), 브로드컴(2.98%), 시게이트(6.49%) 등이 급등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30% 상승했고,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4.83% 뛰었다.
이에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투 톱’의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19%, 1.51% 오르고 있고 SK스퀘어(0.09%), 삼성전기(2.48%), LG에너지솔루션(0.43%) 등도 상승 중이다. 삼성물산(-0.26%), KB금융(-0.23%), 삼성생명(-1.14%)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18포인트(0.39%) 오른 815.06으로 출발해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이 965억원 순매수 중이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66억원, 95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에코프로(1.85%), 에코프로비엠(2.96%), 주성엔지니어링(5.09%) 등이 오르고 알테오젠(-1.08%)과 실리콘투(-1.51%) 등은 내리고 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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