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조사 결과
경제 위해 가장 중요한 나라 질문에
미국 70%…지난해보다 15%p ↑
중국은 21%…1년새 14%p 하락해
‘평화 위해 가장 중요한 나라’ 美 76%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대한민국 경제를 위한 주요국으로 미국을 꼽은 비율이 7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주요국으로 미국을 꼽은 비율도 76%로 집계됐다. 안보는 미국과 협력하고, 경제는 중국과 협력한다는 이른바 ‘안미경중’(安美經中)이 주요 외교전략으로 통해왔는데, 이번 여론조사에선 ‘안미경미’ 선호가 두드러지는 응답이 나왔다.
한국갤럽이 22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제를 위해 어느 나라와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지’에 관한 질문(미국·중국·일본·러시아, 항목 로테이션)에 미국이 70%로 가장 높은 응답 비율을 나타냈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미국에 이어 중국 21%, 일본 2%, 러시아 1%로 조사됐다. 5%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다.
한국갤럽은 “작년 6월 대비 미국이 15%포인트(p) 증가, 중국은 14%p 감소해 경제 면에서도 미국으로의 쏠림이 뚜렷해졌다”며 “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보호무역 기조 강화, 고율 관세 등에 따른 인식 변화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 같은 질문에 대한 지난해 6월 조사 당시 미국은 55%, 중국은 35%를 나타냈었다. 2023년 6월 조사에선 미국 51%, 중국 39%였고 2022년 8월 조사에선 미국 52%, 중국 37%였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우리 주변국(미·중·일·러, 국가명 로테이션) 중에서 어느 나라와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지’에 관한 질문에서도 미국이 76%로 가장 높은 응답 비율을 기록했다. 중국 12%, 일본 3%, 러시아 1%였다.
한국갤럽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다섯 차례 조사에서는 미국 50%대, 중국 30%대였으나 2019년부터 미국으로 쏠림이 강해졌고 이번에는 양국 격차가 최대로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한국갤럽 정례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5.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dandy@heraldcorp.com
![‘중위소득 70%’에 발목 잡힌 기초연금 개편…소득 보장 실효성 낮고 재정부담 가중[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907.67992ac2e89a4eddbffab50b901154f7_T1.jpg?type=h&h=240)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