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래미안 원베일리’ 136.21㎡(전용면적 101.97㎡, 20층)이 최근 82억1000만원에 거래되며 또 다시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 단지의 같은 면적이 올 3월 74억8000만원에 거래된 만큼, 불과 다섯 달 만에 7억3000만원이 오른 셈이다.
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거래는 지난 6일 계약이 체결됐다. 앞서 지난 달 이 단지 전용 116.95㎡(23층)도 92억원에 매매됐다.
지난해에는 전용 133.95㎡가 106억원에 손바뀜하며 3.3㎡당 2억6000만원이 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서초구는 올 3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전세를 끼고 매매하는 ‘갭투자’를 할 수 없게 됐다. 또 6월에는 주택담보대출액을 6억원으로 제한하는 고강도 대출규제가 나왔지만 반포 아파트의 진격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원베일리를 중심으로 초고가 거래가 이어지면서, 거래 절벽 속 일부 고급아파트만 가격을 끌어올리는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평당 가격이 2억원이 넘는 원베일리는 최근 여성 사우나 탕에서 인분이 4차례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공용 샴푸와 바디워시 도난, 사우나 세신사 고용 논란, 수건 제공 중단, 호텔급 조식 서비스 종료 등 각종 논란이 잇따랐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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