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콘서트·체험 부스 통해 삶과 행복 공감…11월 안동 본포럼, 국내외 석학 참여로 사회 불균형 성찰의 장 기대

13· 14일 이틀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 제12회 21세기 인문 가치 포럼 사전포럼이 성황리에 열렸다.[안동시 제공]
13· 14일 이틀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 제12회 21세기 인문 가치 포럼 사전포럼이 성황리에 열렸다.[안동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제12회 21세기 인문 가치 포럼 사전포럼이 지난 13· 14일 이틀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렸다.

안동에서 매년 열리는 인문 가치 포럼의 철학과 가치를 서울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 ‘2025 문학 주간’과 연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13일 오후 열린 인문 콘서트였다.

사회를 맡은 엄지인 KBS 아나운서와 함께 김석훈 배우(환경 커뮤니케이터), 서은국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 의사 겸 유튜버 이낙준 작가가 패널로 참여해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여정’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들은 환경, 심리, 의료 등 각자의 전문 영역을 바탕으로 행복과 삶의 의미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며 청중과 공감을 형성했다.

마로니에공원 일대에서는 ‘행복으로 향하는 여정’을 주제로 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시민들은 색채 심리 카드를 통해 감정을 탐색하거나, 고민을 엽서에 적어 내려놓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인문학 글귀와 열쇠고리 제작 체험을 통해 일상 속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안동시 관계자는 “서울 시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인문 가치 포럼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오는 11월 안동에서 열리는 본 포럼에도 더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2회 21세기 인문 가치 포럼 본행사는 오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균형과 조화, 행복한 삶을 위한 조건’을 대주제로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의 기조 강연을 비롯해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 우리 사회의 불균형 문제를 인문학적으로 성찰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