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기 앞두고 200여 대 점검·수리…고령화 농촌에 ‘필수 지원’ 호응

경북농협이 신포항농협 관내 4곳에서 농심천심 재능나눔농기계 순회수리 행사를 열었다 [경북농협 제공]
경북농협이 신포항농협 관내 4곳에서 농심천심 재능나눔농기계 순회수리 행사를 열었다 [경북농협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농협(본부장 최진수)은 본격적인 수확기를 앞두고 지난 19일 신포항농협(조합장 김왕수) 관내 4곳에서 ‘농심천심’ 재능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농심천심’은 “농부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의미를 담은 범국민 캠페인으로,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리고 농업소득 증대와 농촌 활력을 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에는 경북농협 농기계 기술자협의회(회장 황종건) 회원과 농기계 업체 임직원 등 60여 명이 참여해, 조합원들의 농기계 200여 대를 점검·수리했다.

특히 산불 피해를 본 의성·안동·영양·영덕 지역에는 지난 3월 긴급 순회수리를 지원해 조기 복구에도 힘을 보탠 바 있다.

현장에서 수리받은 한 농업인은 “농기계 고장은 제때 수확을 못 하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렇게 찾아와 고쳐주니 마음이 든든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최진수 경북농협 본부장은 “농업인들이 불편 없이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농심 천심’ 운동과 연계한 순회수리 봉사를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농촌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농기계 정비 지원은 단순한 편의 차원을 넘어선 필수 과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숙련된 정비 인력과 접근성 높은 지원 체계가 뒷받침돼야만,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 활동을 이어가고 농촌 사회 전체가 활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봉사활동은 큰 의미를 가진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