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한수원 월성본부 제작 현수막 논란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RX서울사옥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청사사진기자단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RX서울사옥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청사사진기자단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21일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경북 경주에 부착한 현수막 속 표현이 논란이 되자 “경위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한수원 월성본부가 제작해 경주 시내 여러 곳에 설치한 현수막이 시민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며 한 언론 보도를 소개했다.

기사 속 사진에는 ‘5년 동안 월성원자력본부가 경주시 지방세로 2190억을 냈다지요’, ‘이번 벚꽃 마라톤 때 월성본부가 무료로 주는 국수도 맛있게 먹었잖아’ 등의 문구가 적힌 월성본부 명의 현수막이 경주 시내에 부착된 모습이 담겼다.

김 총리는 특히 ‘국수’ 관련 내용에 관해 “너무 모욕적”이라며 “공공 기관의 행사 지원은 ‘한 푼 던져주는’ 그런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주민에 대한 존중이 없으면 소통이 아니다”라며 “그런 태도와 비아냥으로는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의 경위를 확인해 보고 모든 공직자의 소통 태도와 방식을 바로잡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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