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변화·새혁신 없어
‘하드웨어는 제자리걸음, 새로운 혁신이 없다…’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7과 7플러스에 대한 증권가의 혹평이 잇따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8일 애플이 새로 내놓은 아이폰7이 시장 지위 강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삼성전자 등 스마트폰 업체에 위협적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은 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신제품 스마트폰 아이폰 7과 7플러스를 공개했다. 카메라 성능을 대폭 높인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히고 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7은 하드웨어 변화가 크지 않으며 스마트폰 산업의 제품 수명주기 관점에서 성숙기 국면에 진입했다”며 “아이폰7의 주요 구매층은 교체주기 2년에 진입한 기존 애플 진영에 그쳐 잠재고객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고 연구원은 “올해 아이폰7의 판매량은 교체수요만 고려하면 6000만대를 소폭 웃돌 것”이라며 “아이폰7의 출시가 삼성전자 등 스마트폰 업체에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 7과 7플러스의 하드웨어 개선점과 모바일 운영체제 iOS 10에 대해 “새로운 혁신이 없다”며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이 치열한 경쟁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출시 전 소문으로 돌았던 3배 옵티컬 줌 등이 빠지고 5.7인치인 갤럭시 노트(169g)보다 작은 5.5인치 7플러스의 무게가 188g로 더 무겁다”며 “새로운 색상인 제트블랙이 128/256GB 용량에 한정된 것도 아쉬운 점”이라고 지적했다.
양영경 기자 /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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