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22일 송언석 국회의원실과 함께 국회 제1소회의실에서 국회의원,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경북도, 2차 공공기관 경북 유치 전략 국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도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오는 9월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 발표를 앞두고 민·관·정 공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그동안 추진해 온 유치 활동과 관련 정보를 공유해 막바지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는 송언석 국회의원의 개회사와 황명석 행정부지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공공기관 이전 추진 상황 보고, 주제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 국장은“40여 개의 전략 유치 대상 기관의 임직원과 노동조합 등을 대상으로 경북 이전의 강점을 적극 설명해 왔다“며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에도 5극 3특 균형발전 정책과의 연계성과 지역특화 첨단산업 집적 효과 등을 적극 알려왔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허문구 경북도 공공기관 이전 유치위원은 “경북이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모빌리티, 바이오 등을 기반으로 5극 3특의 성장엔진, 국가첨단전략산업, 글로벌 공급망, 경제안보를 실현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도약해야 한다”고 했다.
김성도 전국혁신도시 노동조합협의회 의장은 “혁신도시의 자생 조건은 최소 5만, 나아가 10만 도시의 임계점을 넘어야 한다”며 “의료와 교육 등 정주여건에 대하여 기초지자체를 넘어 광역과 국가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손희준 청주대 명예교수는 “최근 1차 이전에 대한 성과 한계를 분석한 연구들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았다”며 “혁신도시가 외로운 섬처럼 고립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경북연구원 나중규 연구본부장은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수도권의 기관을 지방에 나누어 주는 보상 정책이 아니라 국가가 필요로 하는 기능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현장으로 옮겨 국가 생산성을 높이는 재배치 전략이 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송언석 국회의원은 “2차 공공기관 이전은 단순한 지역 배분이 아니라 이미 조성된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은 1차 이전과 달리 사람이 정착하고 이를 통해 경제와 일자리가 살아나는 정책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경북의 산업 기반과 미래 전략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장 효과적인 이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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