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올리베이라와 합훈 평가절하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절대강자’로 통하는 UFC 웰터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4·러시아)가 도전자 이언 마샤두 개리(28·아일랜드)를 상대로 압승을 예고했다.
마카체프와 개리는 내달 15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엑스피니티 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30 메인이벤트에서 타이틀전을 벌인다.
이를 앞두고 개리는 막강한 레슬링 실력을 보유한 마카체프에 대항하기 위해 주짓수 강자인 찰스 올리베이라와 최근 수 차례 합동훈련을 해왔다. 이들은 과거에도 함께 훈련한 적이 있는 사이로, 특히 올리베이라가 지난 2022년 라이트급 챔피언이던 마카체프와 싸운 적(2라운드 트라이앵글 패)이 있어 개리에게 이번 경기를 위해 조언을 해줬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에 대해 마카체프는 시큰둥한 반응이다. 패자의 조언이 실효가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는 최근 북미 격투기매체 MMA파이팅과 인터뷰에서 “찰스가 개리에게 가르쳐줄 수 있는 건 빨리 탭 치는 법뿐”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개리의 게임플랜을 알고 있다. 그의 경기를 보면 항상 같은 스타일이다. 나는 그를 잡아서 테이크다운시키고, 지금까지 다른 상대들에게 했던 것처럼 똑같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리는 최근 벨랄 무하마드, 마이클 페이지, 카를로스 프라치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뛰어난 그래플링 능력을 보여줬지만, 아직 마카체프처럼 최정상급 레슬링을 갖춘 상대와는 맞붙은 적이 없다.
UFC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제자인 마카체프는 현재 연승 행진을 이어가는 동안 대부분의 상대를 압도적인 레슬링과 그래플링으로 제압해 왔다. 현지 도박사들도 마카체프의 배당을 -325~-390, 개리의 배당을 +240~+280으로 두며 마카체프를 탑독으로 평가하고 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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