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우선배정 방식…5억5000만주 발행
“동계 아시아 신규 노선 취항 추진”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1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하는 주주우선배정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5억5000만주의 보통주를 발행해 약 11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8월 19일이며, 청약은 9월 18일, 납입은 9월 29일 진행된다.
최근 고환율 기조에 유가 변동성도 커지면서 항공업계를 둘러싼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확보한 자금을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기반 강화에 활용해 재무 기반을 안정화하고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유상증자는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재무구조 개선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회사는 자본 확충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에어프레미아는 2024년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재무구조 개선 명령을 받아 올해 9월까지 자본잠식률을 50% 이하로 낮춰야 하는 상황이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의 지난해 말 기준 결손금은 2144억원으로, 자본잠식률은 131.8%로 집계됐다.
박광은 에어프레미아 경영본부장은 “이번 유상증자는 재무구조 개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이라며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고객과 시장의 신뢰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미주 중심의 장거리 노선에서 운항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동계 운항기간에는 아시아 신규 노선 취항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자본 확충을 계기로 신규 노선 취항 등 성장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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