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 이적을 마무리한 이강인(25)의 팀 합류가 병역 관련 행정 절차로 늦어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8일(한국시간) “이강인이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 받은 병역 특례에 따른 행정 절차로 아직 AT 마드리드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모든 행정 절차가 끝나야 합류 시기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AT 마드리드는 지난 25일 이강인의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팀에 합류하지 않고 여전히 한국에 머물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울산 HD의 K리그1 경기를 관전하기도 했다.
이강인의 팀 합류가 늦어지는 것은 병역과 관련한 행정 절차 때문이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예술·체육요원에 편입된 이강인은 아직 대체복무를 마치지 않아 병역법상 해외여행 허가를 받아야 한다.
매체는 “이강인은 ‘예술·체육요원’ 편입 프로그램에 필요한 일부 행정 절차를 마쳐야 한다. 국외 여행 허가 연장을 위한 병무청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승인 절차가 빨라지면 이강인은 현지시간 8월 1일 스웨덴에서 예정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프리시즌 경기부터 팀에 합류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8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쿠팡 플레이시리즈 때 합류할 전망이다.
마르카는 “AT 마드리드는 이강인이 팀 합류 이후 체력적으로 차질이 없도록 원격으로 몸 관리를 하고 있다”라며 “서울 구단의 훈련 시설에서 팀의 지침 아래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하던 이강인을 데려오기 위해 이적료 4000만유로(665억원)를 지출했다. 또한 그에게 팀의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7번을 주면서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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