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 발표를 앞두고 대구시와 지역 정치권이 국회에서 유치 전략 강화에 나섰다.
추경호 대구시장과 국민의힘 지역 국회의원들은 지난 28일 국회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 대구 유치전략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정치권과 대구시가 함께 마련한 정책 논의의 장으로, 지역 국회의원 14명 전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구시가 주관했다.
산·학·연 전문가와 기업 지원기관, 공공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핵심 공공기관 유치 전략과 대구 이전의 당위성, 공공기관 이전과 연계한 지역 산업 발전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첫 발제에 나선 오준혁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중소·중견 제조업 AX 혁신도시’를 대구의 미래 발전 전략으로 제시하며 AI·로봇·반도체·미래모빌리티·의료·바이오 등 5대 미래산업 전환과 지역 혁신거점을 바탕으로 대구의 성장 잠재력을 설명했다.
또 비수도권 최고 수준의 교통·의료·문화·쇼핑 인프라와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 환경, 저렴한 주거비 등 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우수한 정주 여건도 대구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어 박현정 대구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4대 유치희망 기능군별 이전기관 연계 산업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며 지역 특화산업과 1·2차 이전기관, 대학·연구기관 간 협업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시너지 창출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하세헌 경북대 교수를 좌장으로 성태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회장, 박구선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서재형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장, 박경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AI 대학 학장, 윤상현 대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참석해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 전략과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2차 공공기관 이전이 수도권 과밀과 지방소멸 문제를 해결할 핵심 과제로 대구가 미래산업과 인프라를 갖춘 최적의 이전지”라며 “공공기관 이전이 국가 경쟁력 강화와 지역 혁신으로 이어질 것으로 이전 기관 임직원과 가족들의 정주 여건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대구시가 책임지고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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